☆ 살아있는 기업의 생명선 연장 ☆

   1970년대에는 사업의 다각화가 대세였다. 그러나 1980년대 초에 

Shell Group은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석유 및 가스에서 분리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의 장기적 

미래에 대한 동일한 의구심이 지속되면서. 회사의 리더들은 “석유 이후의 

살아남을 수 잇을 것인가? 아니면 언젠가는 주주들에게 회사를 돌려주어야 

할 것인가?”라고 자문하기 시작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Shell의 기획자들은 중요한 변화를 견뎌내고 기업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한 다른 기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셸보다 

오래된(100년 이상) 기업 중 몇 가지 조사 후에 Dupont, The Hudson Bay

 Company, WR Grace, Kodak, Mitsui, Sumitomo, Daimaru와 같은 40개 

회사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27개 회사를 집중적으로 자세히 조사하였다.

   Shell의 기획자들은 일반적으로 27개의 오래된 회사가 변화하는 사회, 

경제, 정치적 상황에 적응한 역사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회사는 

장수에 필요한 몇 가지 추가 특성을 공유하고 있었으며, Shell의 기획자들은 

다음과 같이 장수기업의 비결을 제시하였다.

(1) 보수적 금융(Conservative Financing.)

      이 회사들은 돈에 대한 고풍스러운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돈을 사용하여 복잡한 금융 거래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수중에 있는 돈이 기회가 생겼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것을 이해했다.

(2) 환경에 대한 민감성(Sensitivity to the Environment)

     이 회사의 리더는 외향적이었고 회사는 지능과 학습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외부 환경과 연결되었다. 그 결과 그들은 세상의 변화와 발전에 민감했다. 

   그들은 변화를 일찍 보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렸으며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

(3) 결속력과 회사 정체성(A Sense of Cohesion and Company Identity)

     많은 경우 Shell 연구원들은 회사의 인간적 요소에 깊은 관심과 관심을 

   보였다. 이는 당시로서는 다소 놀라운 품질이었습니다. 직원과 경영진은 

   회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고 개인적으로 

   동일시했다. 이 가치 체계는 창업자가 도입한 경우가 많았고, 일종의 회사 

   정관으로 공식화되기도 했다.

(4) 포용력(Tolerance)

      회사는 현대 용어로 "분권화된 구조 및 위임된 권한"이라고 하는 것을 

   최대한 활용했다. 그들은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원래 

   사업과의 관련성을 주장하지 않았고 다각화 움직임에 대한 중앙 통제를 

   중요시하지 않았다. 즉, 그들은 "여백에서의 활동"에 대해 높은 내성을 

   보였다.

         주) 쉘(Shell)로 알려진 로얄 더치 쉘(Royal Dutch Shell plc)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사를 둔 네덜란드-영국의 다국적 석유 및 가스회사로서, 

           2020년 매출액이 1,805억 달러로 세계에서 5번째로 큰 회사임

   출처 : Leverage Networks - Systems Thinker “THE “LIVING” COMPANY: 

          EXTENDING THE CORPORATE LIFELINE”(ARIE P. DE GE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