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공개예정인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갤럭시S8 시리즈 역시 탑재된 카메라 센서와 관련,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우려된다.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에 정통한 트위터 사용자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계정을 통해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S8에 소니의 IMX333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바꿔 말하자면 국내 소비자와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일부 국가에 출시예정인 삼성전자 엑시노스8895 버전 갤럭시S8에는 자체 개발한 듀얼픽셀(S7의 경우 S5K2L1)이 탑재될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전작 갤럭시S7 역시 스냅드래곤820 버전에는 소니의 IMX260 이미지 센서가 사용됐지만 국내 에 출시되는 엑시노스8890 버전의 경우 자체 개발한 삼성의 S5K2L1 센서를 탑재한 바 있다.
동일한 갤럭시S8일지라도 이미지 센서는 서로 다른 제품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으로 갤럭시S6 시리즈부터 논란이 지속돼 왔다. 갤럭시S7의 경우 동일한 1200만 화소에 1/2.5인치 센서지만 소니 IMX260의 단일화소가 1.4㎛까지 확대됐다는 점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실상 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한 것 또한 소니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 모델을 선호하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7의 경우 '뽑기 운'이라는 소비자들의 불평이 많았고 해외에서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코드를 사용해 가면서까지 확인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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