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식이 잠잠했던 국세청 1급(고위공무원 가급) 및 2급(고위공무원 나급) 인사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내일 오후, 늦어도 모레 오전 공식적으로 인사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심달훈 중부지방국세청장과 서진욱 부산지방국세청장이 각각 내일(26일) 오후 3시, 오후 2시 명예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승희 국세청장 취임 이후 사실상 교체가 결정된 상태였지만 전체적인 인사지연으로 인해 명예퇴직이 지연되어 왔다.

이들의 명예퇴임식 일정이 확정됐다는 것은 곧 후속 인사 발표가 임박했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다만 구체적인 인사 발표 시점과 폭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국세청이 오는 31일(월)까지 복수직 서기관 및 사무관 전보인사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인사작업을 진행해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 중 고위공무원급 및 세무서장급, 복수직 서기관 및 사무관 전보 인사 명단이 모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