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양재동 R&CD 혁신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수소차 보급을 2018년 약 2만대에서 오는 2022년 약 8만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R&D 혁신허브에서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가장 안전하게 잘 다루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을 달성하고 AI 유니콘기업 10개, 데이터·AI 융합인재 1만명 육성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센터 100개,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하고 AI 서비스를 지원할 'AI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산업혁신 세부 추진계획 관련해선 "고용·부가가치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은 전반적인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과 함께 특히 관광, 보건, 게임･콘텐츠, 물류 등 4개 분야에 대해 과감한 지원과 핵심규제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은 8대 선도 사업 중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스마트공장·산단, 미래차, 핀테크, 바이오헬스 등 4개 업종에 대한 제도개선과 재정･세제 등 집중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